[뉴스엔 김노을 기자]

부모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일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질타는 거세지만 아랑곳 않는 눈치다.

마이크로닷은 12월 14일 개인 트위터에 “코로나 조심하세요. 마스크는 꼭! 착용! 거리두기도 유지하시고, 조심히 다니세요!”라는 글과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셀카를 게재했다.파워볼엔트리

코로나19 시대에 여러 스타들이 SNS를 통해 마스크의 중요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콕을 독려하는 것은 이미 익숙한 일이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유독 반감을 사고 있다. 건강 유의 당부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 다만 부모 빚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만큼,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 속 꾸준한 온라인 활동은 스스로 역풍을 자초한 셈이 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기 혐의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연예계 빚투 시발점이었던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불거진 2018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두문불출하던 그가 2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선 것은 지난 9월이다. 새 앨범 ‘Prayer’를 발매한 것. 당시 마이크로닷은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죄송하단 말씀을 드릴게요’로 시작하는 그의 사과가 ‘첫 입장 표현은 충격과 두려움으로 인해 만든 실수’라는 해명으로 귀결됐기 때문일까. 안타깝게도 마이크로닷이 생각한 책임감과 대중이 생각하는 책임감은 사뭇 달랐다.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기에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뉘앙스가 더 강했기에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여러 방송과 노래에서 돈 자랑을 하거나 부모가 사기 당한 일화를 전한 과거 행적도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부모가 죗값을 치르고 있으니 사건이 일단락됐다는 생각에서 복귀 의지를 다지는 듯한 인상도 지울 수 없다. 물론 대중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SNS는 개인 공간이니 이를 자유롭게 활용해도 된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 호감도는 이야기가 다르다. 시기상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긴 자숙 기간이 곧 참된 반성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중 반응을 아예 신경쓰지 않고 이어나가는 나홀로 소통은 오히려 날선 반응만 부추길 뿐이다.

한번 복귀한 이상 언젠가는 마이크로닷을 방송에서 보게 될지도 모른다. 만약 그날이 온다면 부디 자신이 느꼈다는 바로 그 ‘책임감’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바란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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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뒤 홍진영은 학위를 스스로 내려놓겠다 선언했지만 대학 측에 의해 공식적으로 학위가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

1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해 조사를 이어온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대학위원회에 해당 논문이 표절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파워사다리

조선대학교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에 따라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 측에 조사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18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74%의 표절률을 보여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다.

홍진영 측은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직후 “표절이 아닌 인용이다”라고 해명했다가 조선대 전 교수의 양심선언이 나오자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홍진영은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면서도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라고 했다.

홍진영의 학위 반납 선언에도 부정적인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해당 의혹이 특혜 논란까지 번지며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자,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지난 달 13일 회의를 열고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여부 관련 논의의 최종 결론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학원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이다. 표절이 공식화될 경우 석사 학위는 물론 박사 학위도 자동 취소되는 상황. 홍진영 측은 이번 잠정 결론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한편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신곡 ‘안돼요’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떠났다. 이번 의혹이 가져온 사회적 파장이 워낙 컸던 가운데 결론마저 표절로 내려질 경우,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psyon@mk.co.kr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실명 위기에 놓인 송승환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동행복권파워볼

14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승환은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했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할 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보며 영감을 받아 ‘난타’를 제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공연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았다.

송승환은 아침 일찍 연극 홍보를 위해 부지런히 라디오 녹화에 나섰다. 송승환은 “이왕이면 많은 관객이 오면 좋으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송승환은 “처음 데뷔한 게 KBS 1965년이다. 그때는 KBS가 남산에 있었다. 여의도로 옮겨온 뒤 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라고 떠올렸다.


연극 ‘더 드레서’를 통해 9년 만에 배우로 무대에 선 송승환은 라디오에서 “이 시리즈의 취지가 한 명의 배우를 지목하고 그 배우가 택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기획이었다. 여러 작품을 찾다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극단 대표 겸 배우 역할이다. 대본을 본 순간 내 얘기 같았다. 나도 극단 대표를 하면서 배우를 하고 평생 연기 활동을 했다. 감정 이입이 잘 될 거 같은 작품이었다. 좋아하고 재밌는 일이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안 할 수도 있지만 재밌으니까 하는 것”이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카메라 밖 모습에 대해 “난 그냥 화면 속의 역할로 시청자에게 보여주면 되는 거다. 본래 사는 모습까지 다 보여 드리는 건 오히려 시청자에게 배우로서의 캐릭터의 환상을 깨는 거다.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 자기 일상을 공개하는데 난 익숙하지 않다. 사생활이나 개인 공간은 잘 안 한 게 습관이 된 거다”라고 답했다.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였던 송승환은 “처음에는 당황했다. 휴대전화 메시지를 아무리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보이던 얼굴이 점점 안개 속으로 들어간다. 많이 당황했고 두번째 한일은 아무래도 의술의 힘을 빌려야 해서 서울의 여러 대학 병원을 찾아다녔고 미국에 유명한 안과를 찾고 일본 병원을 찾았다. 눈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아다니는 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치료 방법이 없더라. 안 보여도 일하는 방법을 찾자 했다. 여러가지 기구도 개발하고 보지 못하면 들을 수 있는 IT 기술을 찾고 습득했다”라고 고백했다.


송승환은 “방법을 찾기까지 힘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르지 않냐. 자기들이 안 보여봤어야 알지. 모르니까 이렇게 저렇게 물어보고 알아보고 했다. 딱 한 번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밤에 시원스럽게 한 번 울고 그걸로 끝이다. 그 다음부터는 편안하게 살고 있다. 집사람이 걱정 많이 해주는데 가끔 눈이 나쁘다는 걸 잊어 버린다. 내가 멀쩡해 보이니까. 눈에 반창고라도 붙이고 다녀야 하겠냐 했다. 집사람이 심청이 노릇을 열심히 한다. 가끔 뺑덕어멈이 되긴 한다. 일하는 것에 크게 지장은 없다.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송승환은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 이제 어두워지면 많이 안 보이지만 낮에는 알아볼 순 있다. 자주 다니는 곳은 문제가 없는데 처음 가는 곳은 조심한다. 나빠지는 게 진행이 멈췄다. 병원에서도 멈춘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다음날 아침에 창문을 열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는 소리가 나왔다.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내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게 안타까워할 것 없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이왕에 닥친 일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게 좋은 거다”라며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집안도 여러 번 망해봤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 고등학교 때 방송국에서 박원숙 선배와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 빚 때문에 선배도 어려웠을 때다. 그런데 나보다 더 긍정적이시다. ‘너도 요즘 힘들다며, 난 내 인생이 여기가 바닥인 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더라. 지하 3층이 또 있더라’ 하면서 둘이 웃었다. 웃을 수 있는 게 좋다. 그래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환은 “어릴 때 부모님의 사업이 실패해 어렵게 살았다. 어쩔 수 없이 소년 가장이 됐다.  인기 있는 드라마 ‘여로’의 아들 역할이어서 나도 유명해졌다”라고 회상했다.

김영옥은 “송승환을 어릴 때부터 봤는데 성실하고 똘똘했다.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치매 걸리면 어떡하냐 그러니까 나는 치매에 걸린 거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한대. 왜?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옆 사람만 괴롭히는 것 아니면 요양원에서 잘 케어 받으면 되니까 본인은 모르는데 뭐가 걱정이 되냐고 하더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침체돼 있지 않을 거라고 본다.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하는 걸 거다. 특별히 더 아린 손가락이 있다. 관심을 못 보여서 그렇지 내가 박수를 보낼 거다”라며 응원했다.

연극 ‘더 드레서’ 공연 중인 송승환은 “대본을 못 보니 들어야 한다. 들으면서 암기한다. 첫 리딩 때 외워서 했다. 후배들이 저 선배 벌써 대본을 다 외웠어? 하고 첫 연습날 다 외워 왔다. 미안하기도 했다. 난 안 보여서 다 외운 건데 후배들도 나와 호흡을 맞추느라고 다 외워서 고마웠다. 리허설 때도 할일이 많다. 동선에 걸리는 게 없는지 마이크 위치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송승환은 과거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1983년에 영화 ‘낮과 밤’을 찍으러 유럽에 갔다. 촬영 후 유럽 여행도 했다. 외국에 가기 쉽지 않을 때인데 기회가 된 거다. 뉴욕 브로드웨이도 갔는데 충격을 받았다. 한국과 뉴욕의 문화 격차가 컸다. 뮤지컬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젊어서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이런 도시에서 몇 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집안이 아주 최악으로 어려웠다. 밖에서는 스타라고 하는데 그때 바쁠 때 번 집들을 날리고 친구 집에 방 한 칸 얻어 살고 있었다. 심적으로도 어려웠는데 집사람을 만났고 위로가 됐다. 많이 기대게 되면서 생각보다 결혼을 빨리 했다. 마침 아내의 가족도 미국 이민을 가 있었다. 약혼식을 하고 같이 미국에 갔다. 부모님 사업이 여러번 실패했는데 그때도 빚이 다 정리가 안 됐었다. 내가 진 빚은 아니지만 다 갚아드리고 맨손으로 미국에 갔다. 몇천 달러 안 들고 갔다”라며 힘든 시절을 언급했다.


미국에서 플리마켓도 열었다는 송승환은 “집사람과 아르바이트 해서 집세는 낼 정도였고 식료품 비는 나왔다. 조금 더 벌면 연극, 뮤지컬을 봤다. 그러다 뉴욕에 한인 방송국이 생겨 아르바이트로 DJ 생활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송승환은 ‘난타’의 제작자로 변신했다. 그는 “대본이 없는 연극을 한다고 하니 그게 되겠냐는 반응이 많았다. 뉴욕에서 그런 공연을 수없이 봤다. 비언어극들이 많았다. 내게는 익숙했지만 우리나라 공연 관계자에게는 낯선 거다. 그러나 이런 공연을 만들어야 세계 시장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난타’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송승환은 “올림픽 총감독을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니 기분이 좋았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했다. 그런데 일종의 넌버벌 퍼포먼스다. 언어가 없는 쇼인데 그렇다면 ‘난타’를 20년간 했는데 이걸 못하겠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다. 내게 재밌는 일인가가 중요하다. 올림픽 개폐회식을 만드는 게 재밌는 일 같았다”라고 말했다. 

예산이 600억 밖에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마무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뉴스엔 박은해 기자]

지난 7월 6일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멜론 실시간 차트가 24hit로 개편됐다. 실시간 순위와 그래프가 없어지고 음원 이용량 집계 기준을 최근 24시간으로 바꾼 것이다. 특정 팬덤에 의해 단시간에 좌우되는 실시간 차트 폐단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과 트렌드를 발견해 감상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SKT 음원 플랫폼 플로는 일찍이 지난 3월 차트 산정 기준을 24시간 사용량으로 변경했다. 지난 5월에는 ‘내 취향 믹스(MIX)’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곡으로 차트를 재정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벅스는 실시간 차트를 유지 중이지만 개편 가능성은 열려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가 폐지되면서 신곡이 24hit 안에 들기란 더 어려운 일이 됐다. 물론, Mnet ‘쇼미더머니9’ 방송 음원처럼 큰 화제성을 자랑하는 경우는 여전히 높은 순위로 진입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다. 그러나 앨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상위권 순위를 줄 세우기 했던 음원 강자들이 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당연히 발매 직후가 아닌 시간이 흐른 후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음원차트 역주행도 더욱 보기 어려워졌다. 상위권 음원의 붙박이로 공고해진 하반기 음원차트에서 눈에 띄는 역주행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은 주인공들을 꼽아봤다.

▲ (여자)아이들 ‘덤디덤디 (DUMDi DUMDi)’ 무결점 앵콜 라이브

지난 8월 3일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싱글 ‘덤디덤디’는 리더이자 메인 래퍼인 소연이 유명 작곡가 Pop Time과 함께 만든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구성이 특징이다. (여자)아이들은 ‘덤디덤디 덤디덤디/덤디덤디 덤디덤디/(Turn up my summer)’로 이어지는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덤디덤디’에 자신들만의 특별한 여름과 젊음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발매 직후 한동안 음원차트 10~20위권 순위에 머물던 ‘덤디덤디’는 발매 한 달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역주행으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8월 27일 기준 ‘덤디덤디’는 멜론차트 24hit 12위, 지니뮤직차트 10위, 벅스차트 5위, 플로차트 6위, 바이브차트 9위를 차지했다.

‘덤디덤디’ 역주행 요인은 긴 장마 끝 무더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썸머송이라는 점과 (여자)아이들이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완벽한 앵콜 라이브가 있다. ‘덤디덤디’로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한 (여자)아이들은 앵콜 무대에서 음원과 다를 바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다.

▲ 제시 ‘눈누난나 (NUNU NANA)’ 예능 힘입어 챌린지까지

지난 7월 30일 발매된 가수 제시 세 번째 미니앨범 ‘NUNA (누나)’ 타이틀곡 ‘눈누난나 (NUNU NANA)’도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눈누난나’는 발매 후 10일이 흐른 시점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고, 멜론 24hit 기준으로는 1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제시 데뷔 이래 최고 음원 성적에 해당한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제시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이는 자연스레 가수 제시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이효리, 유재석, 비(정지훈), 박재범, 싸이, 소유, 김숙, 헨리, 에릭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계 동료들이 합심한 ‘눈누난나’ 챌린지 열풍도 역주행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효리가 지원사격한 ‘눈누난나’ 뮤직비디오는 멜론 주간 TOP 100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됐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발매 10일 여 만에 1000만 뷰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 스탠딩 에그 ‘오래된 노래’ 임영웅 커버

지난 2012년 발매된 곡이 멜론 24hit 순위에 들었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웅의 힘이었다. 지난 8월 임영웅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를 커버했다. 해당 곡은 점차 순위가 올라 12월 15일 기준 멜론 24hit 16위에 안착하며 보기 드문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10월 10일 원곡자 스탠딩 에그는 유튜브 채널 ‘햄크루’를 통해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임영웅 덕분에 ‘오래된 노래’가 음원차트 순위가 오른 것에 대해 만나면 밥 한끼 사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부른 ‘보랏빛 엽서’도 음원차트를 역주행했다. 이에 원곡자 설운도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만든 계기가 임영웅이 ‘보랏빛 엽서’를 부른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곡 커버만으로 차트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는 임영웅의 파급력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사랑받는 겨울 시즌 캐럴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캐럴의 달이다. 길거리에서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내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겨울 시즌송을 찾아 듣는다. 비가 오는 날 비를 주제로 한 곡의 순위가 급상승하는 것처럼 오랜 시간 이어진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매년 겨울 연금으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2월 15일 멜론 24hit 기준 8위,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Santa Tell Me’는 15위를 기록하며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증명했다. 지난 2010년 발매된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도 멜론 24hit 25위까지 올라왔다.

높은 순위가 좋은 노래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음원차트 개편 후 상위권 음원이 차트에 오래 머물게 되며 신곡이 리스너들과 새롭게 만날 기회가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꾸준히 많은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아야 진입할 수 있는 24시간 사용량 기준 차트는 특정 팬덤 줄 세우기, 음원 사재기 등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차근차근 아래 순위부터 올라와 역주행을 기록하는 음원들의 약진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피네이션/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머라이어 캐리 아이유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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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용임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12월 15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가수 김용임,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임은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제 모습을 보고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아버지가 저를 가수로 만들기 위해 극장 투어 무대 단장님까지 찾아가셨다. 작곡가 선생님들도 찾아가 무대를 서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학교, 노래, 이것만 해야 된다고 하셨다.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노래와 무용을 하다 보니 공부는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용임은 “아버지가 환갑 지나고 아프셨다. 전립선염이었는데 지금은 쉽게 고칠 수 있지만 그 당시엔 어려웠다. 배에 호스를 끼고 계시다가 돌아가셨다”며 “제가 성공하는걸 못 보고 가셨다. 그 뒤론 어머니가 저를 위해 헌신하셨다. 환갑잔치 때 노래를 많이 불러드렸는데 이렇게 빨리 가실 줄 알았다면 더 많이 불러드렸을걸”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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