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50)가 “어머니의 빚투, 내가 연예인이 돼 가정을 파탄낸 기분이었다”고 말했다.홀짝게임

미스터리 휴먼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스토리퐁 제작)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노정의)의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현수를 연기한 김혜수. 그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내가 죽던 날’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처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내가 죽던 날’.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사건 이면의 사람을 들여다본 ‘내가 죽던 날’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며 기존 장르 영화의 문법을 탈피한 섬세한 감성 드라마로 강렬한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내가 죽던 날’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혜수와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사로잡은 이정은, ‘괴물 아역’으로 떠오른 노정의의 쫀쫀한 앙상블이 돋보인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혜수는 삶의 벼랑 끝에서 자신과 닮은 소녀 세진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점차 몰입되는 캐릭터 현수로 변신, 감춰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점차 자신 내면에 변화가 일어나는 진폭이 큰 인물의 감정을 완벽히 소화했다. 2016년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내가 죽던 날’에서 다시 한번 형사 캐릭터를 맡은 김혜수는 사건 이면에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의 집요함은 물론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버린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열연으로 채우며 ‘충무로 톱 클래스’ 품격을 입증했다.

이날 김혜수는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내가 죽던 날’에 담은 것에 “아시다시피 개인사가 있었던 것은 지난해였지만 그 일(모친의 빚투)을 처음 안 것은 2012년이었다. 그 당시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일을 할 정신은 아니었다. 너무 놀랐고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실제로 정말 몰랐다. 우리 친언니도 내게 ‘진짜 몰랐느냐?’라고 하는데 정말 (모친의 빚투에 대해) 몰랐다. 그런 혼란스러운 부분이 영화에 담겨 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김혜수는 모친이 2011년부터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5000만원 가량의 돈을 꿨지만 이를 갚지 않아 논란이 됐다. 김혜수는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게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모친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많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후문. 2012년경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모친의 빚을 부담하면서 모친과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 모친에게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은 뒤 그 과정에서 관계까지 끊게 됐지만 과거에 발생했던 모친의 금전 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하며 자식의 도리를 다하려고 노력했다.

이와 관련해 김혜수는 “그 시기에 첫째는 일을 할 상태도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왜 ‘한공주'(14, 이수진 감독)에서도 한공주(천우희)의 대사가 있지 않나. ‘나는 정말 잘못한게 없는데’라는. 우리 영화 속 세진이도 아무 것도 모른다고 했을 때 그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다. 그때는 나는 일을 할 수 없고 정리할 것은 정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시기 현수의 곁에 있는 민정(김선영)이 같은 친구가 내게 해준 말이 ‘3년간 죽었다고 생각하고 날 믿고 같이 해달라’며 위로해줬다. 사실 소름끼치게 싫었던 일이었는데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내 일을 더럽히지 않고 마감하리라’ 생각을 고쳤다. 그 이후 만난 작품이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이었다. 일을 하는 동안은 잊을 수 있더라. 일을 하고 싶지 않았고 내가 연예인이 돼 가정을 파탄낸 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도 현수처럼 친구가 있었고 무언의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 일이 돌파구가 됐다”고 고백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이 가세했고 박지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절친한 동료 개그맨 고(故) 박지선 사망 충격을 딛고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다.파워볼사이트

MBC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안영미가 어제(4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했다”고 짧게 전했다.

안영미는 지난 2일 뜻하지 않은 박지선 비보에 3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생방송에 불참한 바 있다. 생전 박지선과 우애가 남달랐던 터라 4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안영미는 슬픔을 묻어두고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5일 고 박지선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그는 이날 ‘두시의 데이트’ 생방송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방송인 이상운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건강검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상운은 “원래 건강검진을 안 받았는데 2012년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에서 혈액 한 방울만 있으면 몇 년 뒤에 무슨 암에 걸릴지 예측하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난스럽게 ‘저도 해주세요’했는데 암세포가 발견됐다. 다음 날 가서 대장 안에 있는 용종과 선종을 떼어냈다”며 “의사 선생님이 1년에 한 번씩, 특히 대장은 주기적으로 검사하라고 하시더라. 그 뒤로 건강검진을 꼬박꼬박 받고 있다. 그 전까진 돈이 아까워서 안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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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팽현숙이 김흥국에게 쓴소리를 했다.

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김흥국과 눈맞춤을 진행했다.

팽현숙은 눈맞춤 상대로 김흥국을 초대했다며 “제가 오지랖이 넓은 편이다. 아저씨를 예전에 방송에서 두번밖에 안 만났지만 요즘 기가 너무 많이 죽어있어서 한번 눈맞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나이는 어리고 후배지만 할 말은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우연히 한번 봤는데 힘도 하나도 없고 말씀도 안 하시더라. 제가 음식점을 10번 정도 하다가 잘 안됐을 때 안좋은 생각도 했다. 그때 누군가가 나한테 따뜻한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힘이 났을 거다. 아저씨가 혹시라도 안 좋은 생각을 하실까봐 용기를 내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성폭행) 무혐의가 나왔지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 때문에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며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했는데 사람들 만나는 게 너무 두렵다. 축구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거의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김흥국 선배님이 최근 다시 라디오로 복귀해 방송 일을 시작하셨다”고 덧붙였다.

눈맞춤방에 들어선 팽현숙은 김흥국을 불꽃 튀는 눈빛으로 노려보며 “여기서 판가름을 해야 된다”며 “아저씨 요즘 이미지 안 좋은데 강한 얘기를 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이런 얘기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고 선전포고했다. 김흥국이 “날 여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팽현숙은 “최양락 씨는 ‘이미지도 안 좋은 사람을 왜 챙겨’라고 하더라. 제가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 일 때문에 아내가 욕을 많이 먹었다.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 했는데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었을텐데 만회해보려고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충족시켜주지 못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팽현숙은 5분 눈맞춤 이후 “아저씨 배가 임산부 배처럼 빵빵하더라. 술배다. 빨리 끊으셔야 한다”며 금주를 권했다. 이어 “최양락도 인기가 없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그래도 남편한테 끊으라고 얘기해서 술을 한달간 끊었었고 담배는 10년간 금연에 성공했다. 모든 사건사고의 근원이 술 때문이다. 친구들을 잘 만나야 하고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팽현숙이 “그래도 누군가 쓴소리를 한번쯤 해줘야 반성할 것 같더라. 아저씨가 안 좋은 생각할까봐 걱정됐다”고 하자 김흥국은 “나도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팽현숙은 “저도 한강에 가봤었다. 내가 힘들 때 누구하나 나를 위로해주지 않더라.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꼈다”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돈 버는 데 관심이 없으니까 제가 이태원 나이트클럽과 계약을 했다. 그런데 첫날 취객이 최양락을 무대에서 끌어내려서 다쳤다. 그때 짤렸다. 그 뒤로 24살부터 음식점을 10번을 넘게 하면서 힘들게 살았고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흥국은 “제가 더 노력해서 가정을 지키고 떳떳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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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직원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11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재범은 하이어뮤직 소속 가수 pH-1과 함께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pH-1은 박재범에게 그동안 쌓였던 불만들에 대해 토로했지만 오히려 그가 평소 얼마나 직원들을 생각하고 아껴주는지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

pH-1은 박재범에게 고민을 얘기하면 늘 명언을 날린다며 폭로했다. 그리고 함께 동반 출연을 하면 대신 답변을 해 불만이라고 얘기했다. 평소 칭찬에도 인색하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박재범은 멋있어 보이려고 명언을 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하며 아무래도 경험이 많다 보니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자신이 쌓아왔던 경험과 신념을 얘기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소속 가수들 인지도를 높이려 함께 방송에 출연할 때 더 좋은 점을 부각해 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속 가수들이 말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얘기해 주며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기 위해 대신 답변을 하는 거라며 덧붙였다. 칭찬이 인색한 점에 대해 박재범은 인정을 하며 pH-1이 휼륭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이 밖에도 pH-1은 “비 ‘깡’ 리믹스 버전을 같이 했는데 재범이 형이 본인 몫을 양보했다. 재계약을 얼마 전에 했는데 먼저 좋은 조건을 제안해줬다. 수익분배 조건이 제일 좋은 회사다”며 전했다.

이에 박재범은 “아티스트 대우에 아끼지 않는 편이다. 서로 좋아야 시너지가 난다. 저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까마득한 선배에게 도움받는 일이 쉽지 않던 시절이 생각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편이다”며 설명했다.

앞서, 박재범은 아티스트로 돈 벌려는 게 아니라 도와주는 거라고 늘 말해왔다. 과거 AOMG 로꼬도 박재범이 위약금 2억 빛을 청산해 줬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박재범은 평소 무명 후배들을 발굴해내고 도와주기로 유명하다.

이처럼, 박재범은 늘 소속 가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소속사 식구들에게 순금 목걸이를 본인 돈으로 사서 돌린 일화는 유명할 정도.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와 역시 남다르네요. 존경합니다”, “세상에 이런 사장이 또 있을까”, “응원해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재범은 2년 뒤 은퇴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 아이돌 제작과 주류사업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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