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배틀그라운드 게임.(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배틀그라운드 게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인도와 중국간 국경 분쟁이 한국 게임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파워볼엔트리

8일(현지시간) CNN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한국 펍지(PUBG)는 이날 중국 텐센트게임즈로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인도에 배급할 수 있는 권리를 회수했다. 펍지는 한국 게임업체 블루홀의 자회사다.

펍지는 이날 성명에서 “텐센트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인도시장 배급권을 더이상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펍지가 직접 인도내 배급 업무를 맡게 될 것이다.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인도 정부가 행한 조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도 같은날 성명을 내어 “텐센트는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의 인도시장 배급을 전담하게 됐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면서 “인도가 아닌 글로벌시장에서 펍지와 협력관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인도에서 1억7500만회 내려 받아졌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의 전세계 전체 내려받기 횟수의 24%를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지난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단행한 사용금지 대상 중국산 앱에 포함됐다.

중국 텐센트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모회사인 블루홀의 2대 주주(지분율 10%)이고 배틀라운드 모바일 버전 인도시장 배급권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펍지가 텐센트게임즈로부터 인도시장 배급권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중국 앱에 대한 인도 정부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려고 하고 있지만 업계와 투자자, 전문가 사이에서는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게임을 개발 중인 인도 게임업체 엔코어스 게임즈 공동 창업자는 “단순히 배급권자의 이름만 바꾸는 것으로는 책의 저자를 바꿀 수 없다”며 “인도 정부는 이와 같은 구조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벤처투자업체 인디아쿼션트 파트너는 “이는 (펍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다. 인도 정부는 세부적인 소유권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이 왜 일어나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며 “유출 혐의는 배급권자가 아니라 앱 자체에 있다. 한국 회사는 제기된 문제에 정확히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펍지가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아내도 함께 일자리 잃어 생계 막막
온라인 모금 사이트 통해 2.4억원 모아

'고펀드미'에 올라온 콘웰 부부 사진 [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고펀드미’에 올라온 콘웰 부부 사진 [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호주에서 세쌍둥이 자녀의 출산을 기다리던 한 예비 아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자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파워볼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크리켓 코치인 맷 콘웰(32)은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 카린데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수사 끝에 자살로 결론지었다.

콘웰은 3년 전 결혼한 아내 애슐리(29)와 올해 말 태어날 세쌍둥이를 기다리던 예비 아빠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브리즈번 로어팀을 포함, 여러 전문 크리켓 클럽에서 일했으나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행사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던 애슐리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다.

애슐리의 동생인 에밀리(27)는 호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형부는 “매우 자상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며 그가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부의 사연은 애슐리의 친구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세쌍둥이 출산 및 양육비 모금 운동을 펼치면서 알려지게 됐다.

모금 페이지를 연 친구 알렉스 네세브스키는 “애슐리는 원래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고, 돈이 남편의 죽음을 대신할 수도 없지만, 지금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쌍둥이를 임신하다 보니 병원비만도 부담이 되는 데다 출산 이후에는 싱글맘으로 홀로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네세브스키는 어느 부부든 세쌍둥이를 임신했다면 임신과 출산에 따른 비용으로 힘겨울 텐데 더군다나 애슐리는 일자리도 없는 싱글맘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몸에 무리가 가서 2주마다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애슐리는 강한 사람”이라며 “아기들을 위해 강해져야겠다는 말을 계속한다”고 네세브스키는 전했다.

현재까지 20만 달러(약 2억4천만원)가 모금됐으며 콘웰의 주변 사람들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콘웰은 2008년 지역 신문에서 애슐리가 백혈병 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하다가 찍힌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락하면서 인연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연애사는 2017년 결혼 당시 지역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lucid@yna.co.kr

장제원 “복당 허용” 주장에
무소속 野 대권잠룡 공개 화답
‘킹메이커’ 김무성, 마포포럼 활동 재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 밖에서 대권을 겨냥한 움직임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른바 ‘보수잠룡’들은 공개적으로 복당 러브콜을 보내고,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무성 전 의원은 오랜 침묵을 깨고 정치 행보에 나선다.FX렌트

무소속인 김태호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친정집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오기를 고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국민의힘) 안팎에서 무소속 복당 얘기가 흘러나온다”며 “가려운 곳 알아서 먼저 긁어준 분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는 장제원 의원이 지난 6일 “한 명의 인재가 아쉽다”며 복당을 허용하자고 글을 올린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데, 주목되는 것은 김 의원의 반응이다. 그간 장 의원은 여러차례 복당 문제를 거론하며 당 내에서 대권 주자를 키우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무소속 의원들은 특별한 반응을 내비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호응을 한 것은 복당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무르익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장 의원의 글에 “그래도 나서주니 참 고맙소”라는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홍 의원은 당 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에게도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보내는 등 접촉점을 넓히고 있다. 정 의원은 “홍 의원이 생일 케이크를 보냈다”고 말하며 “아~ 마음이 약해진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수의 정권 탈환을 마지막 정치적 소임이라고 밝히며 의원직에서 물러난 김무성 전 의원도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김 전 의원이 만든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은 10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갖는다.

이 모임은 소속 정치인만 40명에 달하는 야권 내 최대 모임으로, 학계 인사가 아닌 정치인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전 의원이 킹메이커 행보를 본격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김 위원장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대로 잊혀지지 않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재택근무로 전 세계 사망자 오히려 줄어”

기조연설하는 토머스 프레이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조연설하는 토머스 프레이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미국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0년 뒤 대학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프레이 소장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 : 의료·바이오 혁명’ 심포지엄에서 “코로나는 2차 세계대전보다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며, 그동안 많이 이뤄졌던 하향식 결정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도심으로부터의 탈출이 일어나고 있고, 접촉에 대한 공포증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10년 뒤 대학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고, 반면 교육 기업은 최대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인공배양류 시설이 급증하고 원격근무도 보편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대유행(팬더믹) 이후 일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전 세계 사망자 수가 오히려 줄었다는 주장도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로 실제 사망자 수가 증가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운전하는 이들이 줄어 치명적인 차 사고가 감소했고,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이들이 줄면서 산업재해 사고가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빅터 자우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 조지 맥도날드 처치 하버드 의대 교수, 수잔 투시 일루미나사 부사장,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jyoung@yna.co.kr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벤츠 운전자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A(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0시53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 B(54·남)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 지점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고 원인과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면서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방조’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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