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잔류선언에 열성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5일 바르셀로나와 최종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메시는 전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잔류를 발표했다. 파워볼게임

메시는 “난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이다. 사랑하는 구단과 법정다툼을 벌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메시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모델 수지 코르테즈도 자신의 SNS에 기쁨의 메시지를 올렸다. 수지는 “메시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바르토메우가 바르셀로나 회장을 하는 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메시를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적을 원했던 메시는 7억 유로(약 9864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비용에 발목을 잡혔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등 빅클럽들이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거대한 바이아웃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일사천리로 계약을 진행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5일 결승전, KBS 2TV 사상 첫 생중계 나선다

환호하는 김연경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준결승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호하는 김연경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준결승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위력이 국내 복귀 첫 무대에서부터 입증되고 있다.파워사다리

김연경이 새롭게 합류한 흥국생명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4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결승전은 5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월드클래스’ 김연경에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포진한 흥국생명은 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평가 속에 흥국생명은 예리한 서브가 강점인 GS칼텍스를 상대로 컵대회 사상 첫 무실 세트 우승에 도전한다.

2006년 컵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남녀부 통틀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례는 아직 없었다.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김연경은 국내 프로배구 중계 환경도 바꿨다.

이날 결승전은 KBS 2TV가 생중계한다. 방송은 김연경의 11년 만의 국내 복귀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지금까지 KBS 1TV가 생중계한 적은 있어도 광고가 붙는 KBS 2TV가 국내 프로배구 생중계에 나선 것은 컵대회는 물론 V리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경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

김연경 '막아봐'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준결승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강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연경 ‘막아봐’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준결승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강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05년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김연경은 2005-2006시즌 신인상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했다.파워사다리

3년 내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에 선정됐고 챔피언결정전 MVP도 3회(2005-2006시즌·2006-2007시즌·2008-2009시즌) 수상했다.

흥국생명에서 4년을 뛴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2년을 남기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로 진출해 국외 활동의 막을 올렸다.

김연경은 JT(2009∼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 중국 상하이(2017∼2018년), 터키 엑자시바시(2018∼2020년)에서 뛰었다.

2010년 일본 V리그에서 감투상, 2012년 유럽챔피언스리그 MVP, 2016년 유럽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국위를 선양했다.

또한 김연경은 국가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앞장섰다.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김연경이 11년 만에 국내에 돌아오면서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되고 있다.

아직 준결승 시청률이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흥국생명의 컵대회 조별리그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무려 1.7%에 달했다.

케이블 TV의 인기척도인 시청률 1%를 가뿐하게 넘었다.

다가올 V리그에서도 흥행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심을 끄는 김연경이 이번 결승에서 퍼펙트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changyong@yna.co.kr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에 ‘일단’ 잔류한다. 2020-21시즌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2021-22시즌에 메시가 계속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메시는 4일(현지시간) ‘골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유일한 이적 방법이 영입할 팀이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864억 원)를 지급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건 불가능하다”라며 바르셀로나에 남겠다고 말했다.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7억 유로의 바이아웃에 떠날 자유가 없었다.

리오넬 메시는 2020-21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 그렇다면 계약 기간이 종료된는 2021-22시즌에는? 사진=ⓒ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는 2020-21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 그렇다면 계약 기간이 종료된는 2021-22시즌에는? 사진=ⓒ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8로 참패하며 2019-20시즌을 마친 뒤 메시는 ‘폭탄선언’을 했다. 계약서에 명시된 ‘자유계약’ 조건에 따라 ‘시즌 종료 후’ 타 리그로 이적하겠다는 것.

이에 바르셀로나는 ‘6월 10일 이전’에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딴지를 걸었다. 7억 유로를 받아야만 ‘당장’ 메시를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했던 점을 들어 자유계약 조건이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라리가 사무국까지 나서서 바르셀로나의 편을 들었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나 서른셋 축구선수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급할 클럽은 없다.

‘재판’이라는 최후의 수단도 있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법정에 서는 걸 원치 않았다. 그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모든 걸 준 ‘내 인생의 클럽’을 상대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잔류를 알렸다. 그러면서 “내 모든 걸 바치겠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의 발언도 함께 등록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에 대해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던 메시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거짓말’도 공개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가 잔류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이 물러난다 해도 메시가 ‘원클럽맨’으로 남을지는 불투명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1년도 남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협상을 제안하겠으나 메시는 1년 후 ‘자유계약선수’로 나갈 수 있다. 게다가 바이아웃 7억 유로 조항이 사라지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수많은 ‘빅클럽’이 메시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할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결심한 건 절대 즉흥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리빌딩을 위해 자신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또한 ‘우승’에 대한 야망이 크다. 3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그것도 매우 충격적인 방식의 탈락은 ‘다른 길’을 모색하게 만든다.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가 2020-21시즌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관건일 터다. 분명한 건 메시는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을 사랑한다는 것.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로망도 현실 앞에선 작을 뿐이다. rok1954@maekyung.com

[OSEN=잠실, 민경훈 기자] 3일 NC-LG전. 3회말 1사 주자 1,2루 LG 라모스의 1루수 앞 병살타 때 NC 유격수 박준영이 2루에서 LG 오지환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3일 NC-LG전. 3회말 1사 주자 1,2루 LG 라모스의 1루수 앞 병살타 때 NC 유격수 박준영이 2루에서 LG 오지환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박준영(23)은 프로 입단한 지 5년도 지나지 않아 사연 많은 선수가 됐다. 4년 전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였던 그는 올 시즌 유격수로 출장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유격수 박준영’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치가 상당하다. 

박준영은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1차 지명을 받았다. 145km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 투수였다. 차세대 마무리로 기대를 받았고, 데뷔 첫 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 무대에서 불펜 투수로 32경기나 출장했다. 빠른 볼이 인상적이었고,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빨리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군 복무를 선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을 결심했고, 지난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박준영은 고교 시절 투수와 함께 유격수로도 출장했다. 유격수가 낯설지는 않다. 수비코치 출신인 이동욱 감독은 유격수로서 박준영의 재능을 잘 알고 있다. 

박준영은 3~4일 LG와의 2연전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동욱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로 입단했다가 수술 받고, 군대 갔다가 내야수로는 올해가 첫 시즌이다. 야구 감각은 있는 선수다”라며 “타격에서 빠른 타구 스피드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타자로서 경험이 아직 많지 않아서 그렇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OSEN=창원, 최규한 기자] 4회말 2사 2루 상황 NC 박준영이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데뷔 첫 안타. / dreamer@osen.co.kr
[OSEN=창원, 최규한 기자] 4회말 2사 2루 상황 NC 박준영이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데뷔 첫 안타. / dreamer@osen.co.kr

유격수로는 신인과 다름없는 처지. 타율이 1할대로 낮다. 백업 김찬형의 부상 이탈로 박준영은 8월초 콜업돼 주전 노진혁을 받치는 백업 유격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비는 많은 연습으로 실력이 늘 수 있다. 배팅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이 있어야 된다. 툴을 갖고 있어서 야수 전향을 시켰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좋은 타구 스피드를 만들고 빠르다”고 잠재력을 말했다. 

지난 3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박준영은 4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후 노진혁으로 교체됐다. 

지금은 유격수로만 출장하고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올 시즌 후에는 3루수 훈련을 거쳐 내년에는 3루수로도 멀티 내야수로 출장시킬 계획이다. 미래 유격수로 점찍었고, 유격수-3루수 멀티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한다. 

이동욱 감독은 박준영에 대한 미래 가치를 한 마디로 말했다. “타 팀에서 달라는 데가 많더라. 안 줬던 이유도 분명 있고, 그런 유격수를 구하기 쉽지 않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016년 데뷔 첫 해 투수로 활약한 박준영 모습. 7회말 무사 1,2루에서 NC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016년 데뷔 첫 해 투수로 활약한 박준영 모습. 7회말 무사 1,2루에서 NC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3일 경기 잇단 주루사-실책으로 류현진 어깨 무겁게 만든 것 반성
선수들, 포수 조지프 선창 따라 외쳐
분위기 이어져 보스턴전 연장 승리.. AL 동부지구 양키스와 공동2위로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조나탄 비야르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방문경기 1회초 공격 때 평범한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되고 있다.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잇달아 ‘본헤드 플레이’를 한 토론토 야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모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복창했다. 마이애미=AP 뉴시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조나탄 비야르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방문경기 1회초 공격 때 평범한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되고 있다.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잇달아 ‘본헤드 플레이’를 한 토론토 야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모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복창했다. 마이애미=AP 뉴시스

“미안합니다.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Sorry. We‘re not doing that anymore).”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베테랑 포수 케일럽 조지프(34)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따라 외쳤다. “미안합니다.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4일 캐나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 선수들은 3일 마이애미 방문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모여 이렇게 ‘복명복창’했다. 주루 플레이와 수비에서 연거푸 실수를 저지르며 에이스 류현진(33)의 어깨를 무겁게 만든 걸 반성하는 차원이었다.

토론토 타자들은 이 경기 1회초 공격 때 좌전 안타를 친 조나탄 비야르가 무리하게 2루로 뛰다가 주루사한 것을 시작으로 2회초에는 로우르데스 구리엘 후니오르가, 4회초에는 다시 비야르가 포수 견제로 아웃을 당하며 잇달아 공격 흐름을 끊었다.

그뿐만 아니다. 2루수로 출전한 비야르는 2회말 수비 때 병살타 처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러 류현진을 당황하게 했다. 2회말 마이애미 선두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이 1루를 밟을 수 있던 것도 토론토 1루수, 2루수, 우익수가 서로 미루다 공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렸기 때문이었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팀 수비’ 관점에서 보면 분명 실책이었다.

투구를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토론토 인스타그램
투구를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토론토 인스타그램

스포츠넷은 “뉴욕 양키스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토론토에 이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 분수령이 될 수도 있었다. 타자들의 부주의한 플레이 때문에 경기를 내줬다면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을 수도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류현진 덕분에 이길 수 있었지만 다음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기에 경기 후 모처럼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으쌰으쌰’ 하는 팀 분위기는 4일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이날 보스턴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20승(16패) 고지를 밟으면서 이날 뉴욕 메츠에 끝내기 패배(7-9)를 당한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가 됐다.

이에 따라 8∼10일 토론토 안방인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로테이션 순서상 류현진은 8일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7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김광현(32)이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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