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 출처|이다영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미녀 쌍둥이 배구 선수 이다영이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파워볼사이트

지난 12일 이다영은 자신의 SNS에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다영은 꽃무늬 원피스에 긴 생머리를 하고 있어 여성미를 뽐냈다.

그는 “순간이 주는 행복한 날들이 많아졌으면…”이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자기야 잘 좀 찍어봐”라는 문구를 올려 팬들은 “남자친구 있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다영은 여자 프로 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팀에 합류하고 세계적인 스타 김연경까지 팀에 가세해 더욱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이재영에게 쌓였던 좋지 않은 감정을 대화로 풀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초중고 동창인 현대캐피탈 최태웅, OK저축은행 석진욱,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왼쪽부터)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8월 12일부터 사흘간 천안 현대캐피탈 훈련장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습경기를 중계해 팬들의 갈증도 해소하자는 취지다. 스포츠동아DB
초중고 동창생 감독들이 한 여름에 또 한 번의 스페셜 이벤트를 만든다.파워볼실시간

현대캐피탈 최태웅, OK저축은행 석진욱,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8월 12일부터 사흘간 천안 현대캐피탈 훈련장에서 합동훈련과 함께 특별한 경기를 펼친다. 3팀간 연습경기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한 시기에 ‘랜선 중계’로 배구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려는 의도에서다.

동창생 감독들은 이런 계획을 협의한 뒤 각 소속구단의 내부결정과정을 거쳐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3개 팀 모두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좋은 명분에 찬성하고 있어 실현에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만일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들 3팀은 지난해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스페셜 서머 매치를 이어가 지방의 비연고 도시에서 유관중 연습경기를 치를 참이었다. 당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한국전력 등 삼성화재 출신 감독들이 참가했던 이벤트는 참신한 발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중과 언론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이벤트를 유치했던 부산시체육회는 계속 하자는 입장이었다.

다른 몇몇 도시에서도 참여와 후원 제의가 몰렸다. 모든 요청을 수용할 순 없어 당시 감독들은 몇몇 도시를 순회하면서 경기를 하고, 그 지역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연고팀이 없는 지방의 팬들에게 프로배구를 보여줄 준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44세 동창생 감독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랜선 중계를 이용한 스페셜 서머 매치를 생각해냈다. 6월 22일부터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천안 현대캐피탈 훈련장에서 2일간 벌인 랜선 클래식매치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점도 참고했다.

최태웅 감독이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 현대캐피탈의 숙소로 우선 OK저축은행을 초청해 1박2일간 숙식을 제공하며 연습경기를 벌이고 나면, 한국전력이 와서 똑같은 방식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원정팀들의 숙식비용은 현대캐피탈이 부담하는 대신 현대캐피탈이 원정을 갈 때는 호스트를 하는 팀이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병철 감독은 “V리그의 발전과 인기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뭐라도 해보자는 것이 동창생들의 뜻이다. 이벤트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주시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보겠다”고 말했다. 감독들이 동의한다면 각 팀 출신의 입담 좋은 은퇴선수들이 온라인 중계 때 응원을 겸한 해설을 맡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단이 진행하는 온라인 중계라 기술적 문제점을 따져봐야겠지만,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높게 평가할 만하다.

일본과 3-4위전 패배 후 경기장에 나와 펑펑 울어이 경기 통해 과정없는 결과는 없다는 사실 배워김연경 MVP 선정, 비우승팀 MVP 배출은 이례적도쿄올림픽 내년 연기, 부상선수 많아서 다행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다시 생각하면 언니들과 너무 좋은 추억을 쌓았던 그해 여름이었다.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었다.”
김연경(흥국생명)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에 양효진(현대건설)과 함께 나와 2012 런던올림픽 일본과 3-4위전 경기를 되돌아봤다.
당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지만 일본과 3-4위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도쿄올림픽은 김연경이 선수로서 나가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일본과 3-4위전 경기 영상을 본 후 김연경은 “경기장 안에서는 울지 않았지만 끝나고 들어가서 펑펑 울었다. 그렇게 운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서로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한 경기만 이기면 동메달을 획득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 경기를 이기지 못하며 꿈에 그리던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당시 양효진과 김연경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아쉬워했다.
양효진은 “손안에 잡힐 거 같은데 잡히지 않는 느낌이었다.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잡지 못하니 아쉬웠다. 메달은 누구한테 때 쓴다고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돌아봤다.
김연경은 이 과정에서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 경기를 통해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 어쩌면 우리에게 정해져있던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김연경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당시 한국 대표팀의 상황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그때 보면 한국 팀 스태프가 3명뿐이었다. 반대로 일본은 10명이었다. 일본은 올림픽을 체계적으로, 세밀하게 준비해왔다”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리가 올림픽 4위를 이뤄냈다는 게 대단하다. 그때로 돌아가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올림픽 4위는 정말 값진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김연경은 대회 MVP를 차지했다. 비우승팀에서 MVP를 배출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당시 김연경은 세계적인 거포들 사이에서 여자부 득점 1위(8경기 207점)에 올랐다. 또한 공격성공률은 3위(35.7%), 서브에서도 7위에 위치했다.
양효진도 “(연경) 언니가 MVP를 받고 나서 다들 멋있다고 생각했다. 보통 성적을 낸 팀에서 나오지 않느냐. 우리나라에서 MVP가 나왔다는 게 내 일처럼 뿌듯했다”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의 아쉬움을 4년 후 리우에서도 달래지 못한 김연경과 양효진. 두 선수는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양효진은 “처음에는 올림픽이 연기되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많았기에 한편으론 연기된 게 다행일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효진은 “연경 언니나 나나 마지막 올림픽이다. 후회 없이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싶다. 결과가 어떻던지 ‘올림픽 제대로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김연경에게 2012년 런던에서의 여름은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김연경은 “당시 3-4위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던 그때 모습을 보면 지금 충분히 위로가 된다. 내 모든 힘을 100% 쏟았던 경기였다. 다시 생각하면 언니들과 너무 좋은 추억을 쌓았던 그해 여름이었다.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었다. 그때의 모습을 다시 보면 내가 다시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을 가져다준다. 열정이 불타오른다”라고 웃었다.

한편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는 김연경은 오는 14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 동행복권파워볼

[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어느 팀이 결승행 열차에 탑승하게 될까.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A그룹 패권이 4강 대결로 좁혀졌다. 남대 A그룹은 대학 1부팀을 부르는 말로 올시즌 첫 대회에서 대학 최강팀을 가리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조별예선 A조 1위인 인하대는 B조 2위 홍익대를 만나고, B조 1위 중부대는 A조 2위 성균관대와 대결한다. 준결승은 13일 오후2시부터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인하대-홍익대, 창과 방패의 대결
먼저 경기를 치르는 인하대와 홍익대는 주포들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 활약했던 신입생 듀오 신호진(190cm, 2학년, WS/OPP)-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OPP/MB)의 뒤를 이어 올해 신입생 최여름(190cm, WS)-홍동선(200cm, WS)이 팀 승리에 일조 중이다. 홍동선은 윙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리시브 효율 40.86%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인하대는 전승을 거뒀던 조별예선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어느 한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세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신호진의 활약은 올해도 눈부시다. 그는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그리고 리시브에도 가담하고 있다. 팀 후방을 지키고 있는 리베로 박경민의 역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조별예선 46.84%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디그(세트당 2.467)에서도 든든히 팀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사진_정한용
홍익대도 신입생들 활약에 웃음 짓고 있다. 정한용 (195cm, WS)과 김준우(196cm, MB)가 그 주인공이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던 정한용은 조별예선 경남과기대전서 76%의 높은 공격 성공률(팀 내 최다 14점)을 기록했고, 리시브 효율도 43%로 안정적이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공격 루트로 재미를 보고 있다. 묵직하게 들어오는 강서브 또한 무기로 작용한다. 김준우는 블로킹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블로킹(14개, 세트당 0.933)를 기록 중이며 블로킹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정태준(200cm, 2학년, MB)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 자리 메우고 있다.
2학년 이준 (191cm, WS)의 성장세도 무섭다. 지난해 30%대에 머물렀던 리시브 효율을 41.67%까지 끌어올렸다. 공격(성공률 53.19%)에서도 기복이 줄었다. 이준은 조별예선 중부대 경기 5세트서 홀로 7점(공격 성공률 75%)을 책임지는 저력을 보였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인하대는 팀 득점 1위(367점), 공격 성공률 2위(51.65%), 서브 1위(1.667), 디그 2위(7.933)로 막강한 모습이다. 홍익대는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별예선 마지막 한양대 경기를 제외한 세 경기서 통곡의 벽을 세우며 상대를 막아섰다. 세트당 2.800개로 팀 블로킹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중부대-성균관대, 삼각편대 맞대결에 주목
중부대와 성균관대의 4강전도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조별예선만 보면 공격 성공률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중부대가 앞선 모습이다. 중부대는 여민수(188cm, 4학년, WS)-윤길재 (190cm, 4학년, OPP)-최찬울 (188cm, 4학년, WS)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건재하다. 여민수와 윤길재는 공격에, 최찬울은 리시브에 비중을 두며 공수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중부대는 서브에서도 강점을 보여준다. 그 중심엔 여민수가 있다. 그는 조별예선 서브 2위(세트당 0.500)에 올라 있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무서울 정도의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다만 중부대는 42.26%의 리시브 효율을 보이지만 최찬울을 제외한 나머지 측면 공격수가 목적타 서브 표적이 됐을 때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138개)를 소화 중인 최찬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두 선수의 정교함이 필요하다. 클러치 상황 공격 범실을 얼마나 줄이느냐 역시 관건으로 작용한다.

사진_성균관대 오흥대
성균관대는 아포짓 스파이커 오흥대(190cm, 2학년)가 조별예선 공격 성공률 1위(59.46%), 득점 4위(74점)로 맹활약 중이다. 어려운 순간 득점을 책임지며 기복 없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다른 측면 공격수 강우석(188cm, 3학년, WS) 임성진(194cm, 3학년, WS)도 뒤를 받친다. 강우석은 리시브 비중이 줄어든 대신 공격에서 결정력 있는 한방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조별 예선 명지대와 경기서 74%(20점)의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임성진은 팀 내 가장 많은 리시브(117)를 받아내고도 45%의 높은 리시브 효율로 안정감이 있다. 리시브 부담 때문인지 공격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제 몫은 해주는 선수다.
신입생 미들블로커 배하준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 경기에 출전 중인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16세트에 출전하면서 블로킹 9개를 잡아내며 팀 상승세에 일조 중이다.
양 팀 모두 4학년 세터가 팀을 이끈다. 중부대 김광일 (183cm, 4학년)은 중앙 활용을 즐겨 하는 선수다. 속공 점유율(17%)이 성균관대(12%)보다 높다. 미들블로커 문채규와 김완종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그들은 각 61%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부대 중앙 공격을 막기 위해서 성균관대는 서브로 중부대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성균관대 정승현(180cm)은 중앙보다 퀵오픈으로 주로 경기를 풀어간다. 그만큼 날개 공격수들이 받쳐주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만 승부처 순간 공격수와 어긋나는 점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고성대회 준결승전은 13일 오후 2시 인하대와 홍익대 경기를 시작으로 중부대와 성균관대 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은 JTBC GOLF&SPORTS와 네이버에서 생중계한다.

[더스파이크=의왕/서영욱 기자] “훈련량이 많지만, 저는 이렇게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이제는 보여줄 때입니다.”
2018~2019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4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던 이승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에서 훈련은 함께했지만 V-리그 코트를 밟을 기회는 없었다. 그러던 중 한국전력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승호는 지난 6월 30일 공시된 선수 등록을 통해 정식으로 한국전력 선수가 됐다.
이승호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한국전력은 이승호 합류 전까지 세터가 김명관 한 명뿐이었다. 이민욱은 상무 입대, 이호건은 박철우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승호는 백업 세터로 김명관을 받쳐줘야 한다.
이승호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이전에 부족했던 실전 감각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의왕 한국전력 연습체육관에서 치른 경희대와 연습경기에서는 1세트 초반 이후부터 투입됐고 4, 5세트는 온전히 소화했다. 좌우로 보내는 안정적인 패스와 함께 날카로운 서브도 몇 차례 구사했다.
새 팀에서 이전보다 늘어난 역할을 받고 훈련을 소화하는 이승호에게는 많은 훈련량도 기쁘게 다가온다. 10일 연습경기 후 만난 이승호는 “정말 기분 좋다. 동시에 이제는 보여줄 때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 이렇게 코트를 밟고 운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정식 등록 후 훈련하며 느끼는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차기 시즌으로 내가 선수로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아볼 수 있다”라고 이번 비시즌이 주는 의미도 덧붙였다.
이승호는 한국전력에서 제의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나에게 기회를 준 셈이다. 운동하고 싶다고 했고 무조건 ‘OK’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 지명을 받았지만 선수로 나서지 못한 지난 시간도 돌아봤다. 이승호는 “그때는 우울한 마음도 들었다”라고 운을 뗀 후 “선수였지만 선수라는 느낌이 안 들기도 했다. 한국전력에 오면서 프로 선수가 됐고, 삶이 더 재밌고 즐거워진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국전력은 상당한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승호는 “이렇게 훈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힘든 훈련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며 “아직은 너무 미숙하다. 동료들에게 잘 맞춰줄 수 있도록 내 기량을 더 올려야 한다”라고 비시즌 훈련과 현재 팀원과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런 점에서 권영민 코치와 함께 훈련한다는 점은 이승호에게 긍정적이다. 현역 시절 명세터 출신인 권영민 코치는 이번 비시즌 두 세터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연습경기 이후에도 권영민 코치는 김명관, 이승호와 함께 세트 훈련을 이어갔다. 이승호는 “자신감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세터로서 코치님한테 배울 게 많다. 그걸 다 흡수하려 하고 있다”라고 권영민 코치와 장병철 감독에게 들은 내용을 언급했다.
2018~2019시즌 지명된 이승호는 아직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에게 데뷔전을 치른다면 어떤 느낌일지 물었다. “감이 안 온다”라고 운을 뗀 이승호는 “똑같을 것 같기도 하고, 엄청 좋을 것 같기도 하다. 특별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복잡할 것 같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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